안녕하세요 KA319입니다.
오늘은 벌써 1년도 더 된 홍콩 여행 업데이트를 해볼까 합니다.
저에게 가장 많이 방문한 해외도시가 어디냐고 물으신다면 생각할 겨를도 없이 홍콩이라고 말씀드리겠습니다.
홍콩은 3시간 반 비행으로 도착할 수 있는 가까운 지역이고, 워낙 많은 항공편이 운항되어서 마음만 먹으면 편하게 여행할 수 있는 여행지인데요, 오늘 포스팅은 시간은 좀 지났지만 돌이켜보니 상당히 기억에 남는 여행이었던 2022년 12월 홍콩여행입니다.
당시 홍콩은 막 호텔 격리를 없애고 코로나 음성결과를 받으면 전송받은 QR Code를 이용해서 음식점 등을 방문할 수 있는 시스템이었습니다. 여러 번거로움이 있었음에도 굳이 홍콩을 방문했던 건 캐세이에서 홍콩-발리구간을 재운항하기 시작했기 때문이었네요.
발리는 저의 동남아 최애 여행지이고, 언제가도 마음이 편해지는 곳인데요, 당일 연결도 안 되고, 홍콩을 거쳐 발리를 가게 된 이유는 크게 3가지 정도였던 것 같습니다.
- 나의 캐세이퍼시픽 홍콩 발리 3년만의 재운항
- 4년 만의 홍콩 재방문
- 캐세이퍼시픽의 A321Neo 경험
- 홍콩 호텔 격리 해제
- 그리고... 홍콩 어퍼하우스 무료 숙박권
발리 포스팅전에 그전에 저희 가족의 3년 만의 홍콩 방문기를 먼저 남겨 볼까 해요.
캐세이퍼시픽 프리미엄이코노미
좌석, 기내식, 기내모니터
현재 캐세이는 인천과 홍콩을 주 24회 운항하지만 22년말 당시는 매일 3회(주 21회) 정도 운항하였습니다.
당시 비행은 프리미엄이코노미로 다녀왔는데, 이코노미와는 확실히 차이가 납니다.
캐세이퍼시픽은 홍콩노선에는 유일하게 프리미엄 이코노미석을 보유한 항공사입니다.
좌석은 길이기준(Pitch) 40인치 정도로 32인치 수준인 이코노미 좌석대비 20% 이상 여유 있고요, 넓이도 10% 이상 넓은 20인치입니다. (사실 우리 가족은 이코노미도 편안한 지경...)
기내식은 비즈니스클래스의 메인디시가 제공되지만, 비즈니스와 디저트, 음료 주류 등은 차이가 있습니다.
기내 개인 모니터 (PTV) 역시도 이코노미 대비 상당히 큰 화면으로 제공되고, 헤드셋도 더 고급스럽습니다.
캐세이는 해외 영화뿐 아니라 한국 영화와 예능프로그램들도 많이 포함되어 있어 4시간이 안 되는 홍콩 비행정도는 지루함 없이 여행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