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319입니다.
한 달여를 기다렸던 런던에 왔습니다.
3시간 반의 홍콩을 거쳐, 장장 14시간 30분의 비행을 이겨내고 런던에 도착했습니다.
이틀째인 오늘, 아이와 함께 런던을 여행해야 한다면 꼭 들러야 할 곳, 이틀 중 가장 인상적이었던 곳이었던 런던 자연사 박물관을 포스팅하고자 합니다.
기본정보
세계 10대 박물관으로, 영화 박물관이 살아있다의 배경이었으며, 지구의 탄생부터 현재까지의 자연사 (Natural History)를 커버하고 있습니다.
운영시간
10시 오픈, 17시 30분 마지막입장, 크리스마스 및 전후 날짜 제외 연중무휴
관람료
무료입장 (제 경우 월요일 오후 관람으로 줄이 전혀 없었지만 예약하거나 멤버가입 시 대기 없이 빠른 입장이 기능하다니 주말 방문 시 이용하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https://ticketing.nhm.ac.uk/events/GENAD-ADM
추천 대상
누구나 즐겁게 관람할 수 있는 박물관이지만 아래와 깉은 가족에게는 필수방문으로 추천하고 싶습니다.
- 초등학생 어린이를 동반하는 가족
- 공룡, 동물을 좋아하는 아이
- 영어공부에 흥미를 주고 싶은 부모님
있는 내내 입이 떡 벌어진 곳이지만, 영어 공부도 잘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모든 설명이 당연히 영어로 되어 있고, 영어가 아직 친숙하지 않은 제 첫째 아이의 경우도 따문따문 단어보고 해석하려는 의지가 생기는 건 아무래도 흥미로운 주제가 있는 공간에 노출되었기 때문일 겁니다. 사전 찾아가면서, 몇몇 내용 읽어나가 보는 것도 재미일 것 같습니다. (넘 많다면 구글 고고 ㅎ)
박물관 내 볼거리들
Blue Whale (대왕고래, 청고래, 흰 긴 수염고래)
위치 - Hintze Hall
멸종한 포유류
역설적이지만 멸종한 동물들로부터 이 박물관 존재의 이유를 설명하는 곳들이 보입니다.
새 (Ground Floor/Green zone)
화산/지진관 (Red zone / 2nd floor)
화산 활동과 지진, 그로 인한 지구의 변화를 설명하고 있는 공간입니다. 고베 대지진을 모티브로 한 체험 코너는 언제나 인기라고 하네요.
포스팅을 마치며
바로 옆의 빅토리아 & 알버트 뮤지엄괴 자연사 박물관 중 어디를 갈지 고민이 많았습니다만, 후회 없 선택이었습니다.
관람 내내 즐거워하는 아이들을 보며 조금이나마 교육적인 여행을 하고 있다는 안도와 함께,
이런 공간을 만들기 위한 정부와 자본가에 대한 설득 그리고 투자, 장인정신이라 할만한 수집, 효율적인 전시의 삼박자가 어우러진 박물관이라는 생각을 하며, 하루를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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